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1일부터 10일간 전국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인력·장비·시설 등 법정 요건의 충족 현황과 운영의 충실성을 평가하는 이번 점검은 응급의료체계의 핵심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비, 임박한 월드컵 대회의 안전 개최를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2000년 8월 전국 18개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지정, 권역 내 최종 응급진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 바 있다.
그러나 권역 응급의료 센터 간 수준 편차가 크고 일부 센터의 기준요건이 미비 하는 등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점검결과에 따라 권역 응급의료 센터의 지정을 취소하고 재 지정까지 고려하고 있는 이번 점검으로 응급의료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