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최근 투표권 수 문제로 논쟁이 한창이다.
미국은 현재 회비를 20만불 이상 내고 있고 FDI에 기여하는 공로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며 공로가 큰 국가에게는 회칙을 개정해서라도 투표권 수를 더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FDI 규정에 따르면 1국이 최고 5개의 투표권 수를 가질 수 있다.
이에 尹興烈(윤흥렬) 차기회장은 자신의 재임 기간중에 회칙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이같이 투표권 수를 늘릴 경우 힘없는 나라는 더 발언권이 없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尹 차기회장은 자신의 의지는 그렇지만 만일 각국에서 개정하자는 의견이 나온다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해 나갈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