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서울시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를 비롯 의약계 단체들은 6·13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각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 후보자에게 공개 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이들 단체는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명확한 정견을 가진 후보를 정책적으로 지지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과 28일 신상진 회장단과 대표일행이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 최고위원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를 각각 방문 의약분업등 의료계의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교환 및 이에대한 협조요청을 했다.
또 대한약사회는 지난 29일 시도지부에 정책질의 내역을 발송, 해당지역별로 선거출마 후보에게 질의서를 발송토록 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의약계 관계자들은 “이번 6·13 지방선거 및 연말대선은 의·약계의 정치참여를 본격화하고 의료계의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치과계 일각에서는 “지자체장 선거는 치과계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것 같다”며 “치협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지자체장 선거와 관련 서울지부(회장 李壽久)에서는 6·13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의약인 3개 단체와 공동으로 김민석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명박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초청, 오는 5일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지부는 이번 서울시장후보 초청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양 후보에게 치과계의 치과장애인센터 개설과 구강보건공익사업을 공식적으로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