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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사 관리 나라마다 `제각각"
韓·日은 국가, 美·獨은 인증단체서

관리자 기자  2002.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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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 美 24시간, 日·獨은 없어 한국의 치과기공사는 1년에 8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미국은 2년에 24시간의 보수교육을 요구하며 일본과 독일은 보수교육 제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순 신구대학 치과기공과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에서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제도 연구’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국가에서 치과기공사를 직접 관리하지만 미국과 독일의 경우에는 인증단체가 구성돼 각자의 형태에 맞도록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한국은 교육부 소속의 대학에 치과기공과가 개설돼 있으나 일본의 경우 2년제는 후생노동성, 4년제는 문부성 소속으로 교육이 이원화 돼 있다. 또한 미국은 2년제 직업학교나 학원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독일은 직업학교와 치과기공소가 공동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방법과 관련, 미국과 독일은 직접실기를 일정한 시간내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여 평가를 받으며 독일의 경우에는 실습나가는 치과기공소의 치과기공사 1명이 구두시험에 참석하여 직무능력을 검사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