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병원 새병원장에 張英一(장영일) 교정과 교수가 임명됐다.
張신임병원장은 林成森(임성삼) 병원장에 이어 지난 10일부터 15대 치과병원장에 취임해 앞으로 2년동안 서울대 치과병원을 이끌어 가게 됐다.
서울대 치과병원이 서울대병원과의 분립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대병원내에 설치된 치과병원분립추진위원회에 치과쪽 대표로 참여, 위원장을 맡아온 張병원장이 병원장에 임명됨으로써 분립작업이 원만하게 잘 마무리 되고 독자경영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張병원장은 서울치대 24회로 서울치대 학생부학장, 치과병원진료지원실장,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과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 산하 치과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치과계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다. 또한 의료개혁위원회 위원, 치협 학술이사를 역임했으며 치협의 치과전문의 관련 위원회 위원으로 여러차례 참여하기도 했다.
張병원장은 해박한 논리와 차분하면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본원과의 분립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치과병원 경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張병원장은 “본원과의 분립추진을 마무리 하는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며 “치의학대학원 도입에 따른 임상교육과 진료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