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생략하옵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이때 귀원의 번창과 가정 위에 행운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4월 20일 총회에서 선출된 대한여자치과의사협회 회장 최금자입니다.
우리 회는 약 30년이란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회를 위하여 힘이 겹도록 어깨가 무거운 것을 느낍니다. 대단히 영광스러운 자리라 생각되며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지 못함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남다른 학문을 가진 것도 아니고 부유한 처지도 아니고 젊지도 않은 다만 나이먹은 치과의사일 뿐입니다.
요번에 우리 회가 유회되기 일보직전으로 사단법인이란 회를 지키기 위해서 회장 자리를 맡게 되었음을 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회는 대의원제도를 이사제도로 정관개정을 하였고 25명의 이사들이 모여서 회의 제반사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우리회의 주인은 11개 치과대학 졸업생들의 것이고 회장 임기는 2년으로 하고 학교 설립순으로 회장 선출되었음을 알립니다.
지난 치의신보에 영국은 2005년이 되면 여자치과의사 수가 남자치과의사 수보다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 나라 장관님은 여자치과의사에게 많은 배려를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또 요새 우리나라도 초등학교 총학생 회장 선거에서 남녀의 폭이 좁아져서 여자 회장이 많이 차지하는 실정이랍니다.
그리고 우리 치과계는 새시대의 급변함에 부응하여 대한민국 치과의사 윤흥렬 前회장님이 FDI 차기회장으로 당선되고 또 아태회장으로 이기택 前회장님이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치과의사가 전세계의 지도급에 도달했습니다. 너무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우리치과의사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치과의사 선생님들 저를 도와주세요. 우리 모두 단합하여 회를 위하여 협조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최금자 저는 기어코 한국여자의사회나 여자약사회에 떨어지지 않는 조직으로 알차게 이끌어나갈 것을 약속드리고 앞으로 회무운영은 젊은 부회장과 이사중심으로 운영 추진할 것입니다.
■ 주요경력 : 1976~1977 한국반공연맹 서울시 동대문지부 운영위원
1975~1978 한국부인회 총본부 이사
1977~1979 민주공화당 중앙위원
1980~1981 민주정의당 중앙위원
1985~ 현재 민주평화통일 정책자문회 자문위원
1992~1993 대한치과의사협회 재무이사
2001~2002 현재 동대문구 이문2동 동회 발전협의회 고문
2002.4~ 사단법인 대한여자치과의사협회 회장
1969~ 경희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