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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소화 효과 있다”
전라남도 초등학생 치아우식 줄어

관리자 기자  2002.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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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1만명 대상 결과 평균 2.4개 전남지역에 실시하는 수돗물불소화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도내 초등학교 6학년생 1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치아우식 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2.4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8년 3.1개, 2000년 2.7개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한 지난 99년부터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해온 해남, 구례군 지역 초등학생의 치아우식 수는 평균보다 0.7개 적은 1.7개로 조사됐다. 도내에서는 해남·구례 외에 지난 99년 여수시, 2001년 함평군 등 모두 4개 지자체가 불소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생들이 점심시간에 불소액으로 치아를 닦을 수 있도록 현재 전체의 53%(8만5천명)에 불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는 모든 학생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