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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3명 당선
김현풍 강북구청장 등

관리자 기자  2002.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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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환 충남도의원 이규원 인천시의원 서울특별시에서 치과의사 출신 구청장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경선을 거쳐 강북구청장에 출마한 金顯豊(김현풍·62세) 원장이 민주당 박겸수 후보를 2460표 차이로 누르고 강북구청장에 당선됐다. <인터뷰 12면> 또한 충남 서천 장항의 全英煥(전영환·41세) 원장은 세번째 도의원에 도전해 67.9%의 높은 지지율로 한나라당 서형달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한 李揆元(이규원) 원장도 59.1%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 당선자는 7월 1일부터 4년동안 단체장과 광역의원으로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치과의사로는 최초로 대구에서 광역시장에 나섰던 李在庸(이재용) 前대구 남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38.82%의 지지를 받아 선전했으나 한나라당의 대세를 꺾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또한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경기도 시흥시장에 도전했던 申日榮(신일영) 원장도 한나라당 정종흔 후보와 무소속 백청수 후보에 이어 27.92%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며 예천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黃華燮(황화섭) 원장도 낮은 지지율로 당선에 실패했다. 경기도 고양시 기초의원으로 활동해온 李順得(이순득) 현고양시의회 의원도 3선에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역시 한나라당 길종성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치과의사 후보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으며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金顯豊(김현풍) 원장과 李揆元(이규원) 원장은 당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7명의 치과의사 출마자중 3명이 당선함으로서 지난 95년 13명 출마에 5명이 당선, 98년 5명 당선한 것에 비해 출마자수와 당선자 수에서도 크게 줄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