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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서 약사출신 약진
종로구청장등 15명 당선돼

관리자 기자  2002.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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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5명·간호사 4명, 한의사 완패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치과의사를 제외한 의료인과 약사출신 당선자는 모두 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출신으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자 중에 5명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구 의원에 출마한 고창권 원장이 당선됐으며 한나라당 소속으로 인천시의회 의원에 출마한 황인성(사단법인 황인복지문화센타이사장) 원장도, 역시 60% 가까운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또 광주시의회의원에 도전한 민주당 김용억(광주시교육위원회부의장) 원장, 고창군수에 출마한 이강수 前 광주 중앙병원병원장도 무난히 뜻을 이뤘다. 또 현 영광기독병원장인 정기호씨도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 전라남도 도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부산남구청장에 출마한 안호국 원장, 광주 시의원에 도전한 이용균 원장, 전주시의원 출마 전기엽 원장은 고배를 마셨다. 한의사 후보자들의 경우 서울 구의원 2명, 대구 시의원 1명, 경기 과천시장 1명, 충남 도의원 1명, 전북 도의원 1명 등 모두 6명이 의욕적으로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약사출신들의 활약이 빛났다. 약사출신 주요 당선자로는 종로구청장에 출마한 김충용씨, 부산 북구청장에 출마한 배상도씨, 경북 성주군수에 출마한 이창우씨가 당선이 확정됐다. 또 서울 강동구 손석기씨 등 12명이 시의원에 당선돼 모두 15명이 이번 6·13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간호사 출신 당선자는 이명훈(한나라당) 대전시의원, 윤명희(한나라당) 울산시의원, 박미진 경기도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전종덕 전남도의원(민주노동당)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간호사 출신 당선자들은 모두 비례대표로 나서 당선되는 특색을 보였다. <박동운·이진우·신경철·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