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준비위원장 “가능성 열어두겠다”
서울지부(회장 李壽久)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申正弼)의 2003년 ‘SIDEX’ 공동개최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崔楠燮(최남섭) 서울지부 부회장은 “당초 치재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2003년 ‘SIDEX’가 그간 세부적인 문제들로 많은 난항을 겪어왔으나 결국 최종 해결점을 찾지 못해 공동개최는 무산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따라서 崔 부회장은 “오는 2003년에는 각자 계획했던대로 각각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004년에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지부는 2003년 SIDEX의 독자적인 성공개최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미 학술대회, 기자재전시회에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치아의 날 행사’를 묶어서 개최함으로써 2003년 SIDEX 행사에 볼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崔 부회장은 “현재 2003년 SIDEX 개최 장소가 치재협과 같은 코엑스로 잡혀있는 것과 관련 행사의 중첩을 피하기 위해 운영의 묘를 살려 제3의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崔 부회장은 “최후 공동개최 결여시를 우려 대비책을 어느 정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오는 6월말 예정중인 치재협과의 최종 논의에서 공동개최에 합의점이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임을 드러냈다.
崔 부회장은 또 “어떠한 결론이 내려졌던 간에 SIDEX는 2~3년하고 중단할 행사가 아니라 향후 시카고 덴탈쇼를 모델로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기재업체, 치과간호조무사까지 포괄할 수 있는 덴탈쇼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SIDEX의 양적 팽창만이 아니라 질적 우위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그간 치재협과의 공동개최문제가 타결되지 안아 정식조직위를 발족시키지 못하고 준비위원회만을 운영해 오고있으며 현재 崔楠燮(최남섭) 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