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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여비용 25% 증가
치과의원 235억원으로 20.6%늘어

관리자 기자  2002.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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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의 경우 1.3% 증가 그쳐 심평원 심사 통계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의료급여비용이 지난해에도 2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다. 특히 치과의원의 경우 2000년 195억원이던 의료급여비용이 지난해235억여원으로 20.6%가 증가했으며, 치과병원은 2000년도에 3억9백만원에서 지난해 3억1천3백만원으로 1.3%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英秀)이 최근 발간한 `2001년도 의료급여비용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비용은 1조9천496억원으로 1조5천562억원이던 2000년에 비해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비용 수치는 지난 97년도 5천53억원과 비교해 볼 때 286%가 증가했으며, 지난 97년도부터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평원은 이에 대해 지난 99년 IMF 여파로 인한 한시적인 의료급여 수급자수의 증가와 의약분업의 실시와 관련해 수가인상 및 약국 급여개시로 인한 약국약제비의 발생으로 의료급여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각 의료급여기관의 의료급여비용을 보면 종합병원은 지난해 5천4백40억여원으로 오히려 2000년에 비해 6.9%가 감소했으며, 병원과 의원의 경우 각각 6.1%, 24.4%씩 증가했다. 반면 약국의 경우는 2000년 713억에서 지난해 3천4백69억원으로 무려 386.5%가 늘었다. 심평원은 종합병원의 의료급여비용 감소현상에 대해 지난해 종합병원 중 9곳이 3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