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앞에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張任源)이 곧 매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보건산업진흥원을 포함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국립독성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을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을 2006년말까지 오송단지로 신축 이전한 후 양도하는 조건으로 이달초 공개경쟁입찰을 통하여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진흥원의 매각 예정가격은 125억6백만원이며, 매각대금의 납부방법은 2006년말까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게 된다. 진흥원 부지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중 전시장, 공연장, 교육연구시설 및 복지시설 중 학원, 업무시설 등으로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