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악화 `큰부담"
건강보험재정악화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됐던 고가약 처방이 또다시 늘고 있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전인 지난 2000년 5월 36.24%였던 고가약 처방비율(EDI 청구 의원 외래기준)이 분업후인 2001년 1월엔 53.48%로 급증하다가 그 이후엔 평균 48%정도로 하향 안정화 추세였으나 올해 3월 들어서 50.85%를 기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가약 증가 현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고가약 처방증가는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품비 청구 금액별 제약회사 순위는 한독약품이 청구액 점유율 4%를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대웅제약, 한국화이자, 한국얀센순이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