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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병원 새 병원장
장영일 교수 

관리자 기자  2002.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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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변화 부응 병원 만들터 치과병원 본원서 분립 마무리 최선 “수면위로 올라와 있는 서울대 치과병원의 본원과의 분립을 잘 마무리 하라고 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을 맡겨 주신 것 같습니다. 치과병원의 분립에 철저하게 대비함으로써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건전한 재무구조와 경영안정을 기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꼼꼼한 성격에다 추진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주변의 평판을 받고 있는 張英一(장영일) 교정과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2년간의 서울대치과병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그동안 서울대병원에 설치된 치과병원분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무난하게 본원과의 분립문제를 잘 마무리하고 분립에 따른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인물이라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張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의 독자경영이 다른 국립대 치과병원의 독립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등 중요한 일”이라며 “본원과의 독립을 통해 예산권, 인사권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나가 규모는 적지만 재미가 넘치는 치과병원 운영을 통해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서울대 치과병원, 국제경쟁력을 갖춰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치과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張병원장은 “치과대학의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병원 위상에 맞는 임상시스템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며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도록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춘 환자중심 치과병원으로 지향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치과전문의 관련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대학교수 중 전문의제 전문가를 알려진 張 원장은 “머지않아 이뤄질 전문치의제 시행에 따른 모범적인 전공의 교육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張 병원장은 또 林成森(임성삼) 전임병원장이 15억원의 예산을 따내 곧 시작할 전산화 작업을 통해 치과병원의 모범적인 전산화 시스템이 되도록 하고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구 및 교육의 자료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전산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張병원장은 “치과병원 운영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고쳐나가겠다”며 “치과병원 구성원 모두가 서울대, 서울대병원인 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