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간 이해 화합키로
金榮坤(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을 비롯 회장단 일행이 지난 25일 鄭在奎(정재규) 치협 회장을 방문함으로써 새 집행부 교체 이후, 공식적인 첫 접견이 이뤄졌다.
이날 치협을 방문한 金榮坤(김영곤) 치기협 회장을 비롯 회장단은 “치협과 치기협은 지난 집행부 당시 지도치과의사제도 문제를 비롯 두 단체간 현안문제들로 잦은 갈등을 빚어오면서 대화가 단절되는 등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피력했다.
金 회장은 또 “과거는 과거였고 두 단체의 집행부가 교체된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두 단체간 현안문제들을 대화로써 긴밀히 풀어 나가자”며 새 집행부끼리 힘을 결집하자는 이번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치기협 회장단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면서 “함께 힘을 모으자는 치기협의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鄭 협회장은 또 “서로 마음을 열고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치과계 서로존중하기운동도 보다 활성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鄭, 金 두 회장은 “그간 치협과 치기협 간 현안문제 타협 시 가장 큰 걸림돌로 자리 잡아옴은 물론, 지난 집행부 당시 국회의원을 동원하는 등 정치적으로까지 해결을 강행코자 했던 지도치과의사제도와 관련 이는 서로간의 치부만을 드러내는 소모전이었을 뿐”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두 회장은 또 과거에 비해 유명무실해진 지도치과의사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해결이 시급한 현안문제들이 뒷전으로 미뤄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지도치과의사제도’는 양 단체간 대화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면서 시급한 문제들부터 먼저 긴밀히 처리해 나가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