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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質 높이기에 주력
치의학회 이사회서 김종열 회장 피력

관리자 기자  2002.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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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과 대승적 협력 관계 유지 “보수교육 질 강화 나서겠다” 金鐘悅(김종열) 치의학회 회장은 “첫째로 공직지부와 치의학회를 비교하지 말라는 것과 둘째로 치의학회 독립에 대해 연연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金 회장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에서 분과학회협의회와 함께 개최된 치의학회 확대이사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공직지부는 치협에서 행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직된 하나의 지부지만 치의학회는 1만8000여명의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학술단체”라며 “개원의에게 보다 애정을 갖고 개원의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金 회장은 또 “치의학회가 필요에 따라 독자적으로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협회 회무의 대부분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치협과 대승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金 회장은 “치의학회가 처음 생겨서 발생되는 업무적·제도적 측면에서의 문제점 등은 차후 보강하고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며 “분과학회협의회에서 다각도로 검토한 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발전적인 의견을 달라”고 주문했다. 金 회장은 연수회 저질화 규제에 대한 의견과 관련 “개원가에서 저질 연수회가 문제시되면 법률적으로 규제하기보다 저질 연수회가 범람하는 원인을 밝히고 이에 따른 근본적 개선책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개원가의 다양한 임상술식 습득은 보수교육의 질을 강화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치의학회 입회비 및 연회비 책정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금액은 차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金 회장은 인사말에서 “분과학회장과 처음으로 상견례를 갖는다”며 “치의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