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성모복지원내에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무료치과진료실이 개소하게 됐다.
천안과 아산지역의 치과의사들이 중심이된 건치 충청북부지회는 지난 8일 성모복지원에서 진료실 현판식을 갖고 매주 토요일 봉사에 들어갔다.
4.2평 규모의 이 무료치과진료소에는 건치 충청북부회원 16명이 근무조를 편성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진료를 도맡아 하기로 했다. 이곳에 설치된 유니트체어는 천안상아치과 정병국 원장이 기증했으며 엑스레이기는 천안용치과 박주용 원장이 장비를 기증했다. 진료재료는 복지원에서 제공하게 된다.
건치 충청북부지회는 그동안 성모복지원, 결손가정아동들이 다니는 파랑새학교, 천안교도소 및 개방진료소에서 묵묵하게 무료진료를 실천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는 충남 金弘烈(김홍렬) 회장과 高相德(고상덕) 총무이사, 복지원 안숙영 원장, 건치 충청북부 이왕재 회장 등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