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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업체 PL보험 가입 증가세
상당수업체 가입의사 비쳐

관리자 기자  2002.06.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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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보험가입 중요”  의료용구협동조합 내달 1일 제조물책임(PL)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의료기기업체들도 혹시라도 있을 불상사(?)에 대비, 최근 PL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모 해상화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기기 업체 대상의 PL보험 상품에 상당수 업체가 가입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의료기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PL보험의 연간 보험료율은 최소 70만원에서 최대 1천7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용구조합 관계자는 “PL법 시행이후 관련 소송이 증가할 경우 많은 업체들이 PL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로선 대부분 업체들이 1억원 보상한도의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PL보험에 가입할 의료기기 업체들 중 외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 곳도 많아 보상한도 규모가 큰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해외수출을 하는 업체의 경우 PL보험 가입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PL법 시행과 관련, 의료용구조합과 의료기기산업협회는 공동으로 의료기기 PL상담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중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