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女齒와 분리 독자적 사업 추진 “앞으로 서여치는 여자치과의사들의 친목모임 성격을 강조, 자율적 참여 방식으로 운영이 되어질 예정입니다.” 대여치와의 갈등구조로 인해 다소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된 최말봉 서여치 새회장. 최 회장은 “현재 대여치에서의 분리가 확실시 된 만큼 서여치도 독자적인 조직으로 사업을 꾸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서여치의 성격에 대해서는 여자치과의사들의 친목모임으로 규정하고 이미 독자적인 회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안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의 난국을 다소 의연한 자세로 받아들였다. 한편 최근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 서여치가 대여치와 대립되는 조직이 되는 것이 아니냐 는 주위의 우려에 대해 최 회장은 “대여치의 일방적인 지부해산 통보는 남의 집에 양자로 갔다가 내쫓긴 느낌이었다”며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각각의 조직으로 일을 하다가 차후에 어떠한 계기만 마련이 된다면 함께 뭉쳐 더 좋은 일들을 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주변의 우려를 일축하는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또 “치협에 회비를 납부하는데 여자치과의사란 이유로 대여치에도 회비를 납부하는 이중 회비납부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 서여치는 앞으로 회비를 납부해야 회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정관에서 탈피해 친목모임 성격을 강조하고 자율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어 질 것” 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아울러 “젊은 여자치과의사들이 매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원가에서 겪는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서여치 차원에서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와 관련 “정보통신, 법제, 보험, 문화영역 등의 이사진을 대거 충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