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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에바소더링 교수 아이디어 CF에 활용

관리자 기자  2002.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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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뽀뽀할때 들어왔지”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24차 APDC 서울총회 및 치협 제44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한 에바소더링 핀란드투르쿠대학 교수의 발표 내용이 최근 모회사의 치약 CF 소재로 활용돼서 화제. 이번 광고는 에바소더링 교수가 “한국 엄마들이 자신의 숟가락으로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이거나 애정의 표현으로 뽀뽀를 할 때 엄마에게 있는 수만마리의 충치균이 아기에게 전염된다”고 주장한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CF에서는 탤런트 윤다훈 씨와 권오중 씨가 치아를 갉아먹고 사는 세균으로 변신, 즐거움이 담긴 치아건강 메시지를 전달. 한 아이의 입안이 클로즈업되면 대형 치아 위에서 충치균들이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상황. 아빠와 삼촌 충치균으로 분장한 윤다훈 씨와 권오중 씨가 “아이와 뽀뽀할 때 들어왔지”, “삼촌도 왔지”라며 즐겁게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데…. 노래가 계속 이어질 즈음 갑자기 등장한 세균 닦는 치약에 가족 충치균들은 전멸하고 마는 상황. 창을 들고 있는 세균 캐릭터로 변신한 윤다훈 씨와 권오중 씨의 오버액션 대결로 한여름 촬영장이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