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朴鍾雄(박종웅) 의원이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10일 오후 박종웅 의원을 16대 국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갈 보건복지 상임위원장에 내정하고 1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유력했던 朴是均(박시균) 의원은 막판까지 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 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의사 출신이고 2선 의원 이라는 핸디캡이 작용, 申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 의원은 부산 사하을이 지역구로 14대, 15대, 16대 연거푸 당선된 3선 의원이다. 특히 金泳三(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 측근인사로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朴의원은 1953년생으로 경남중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했으며, 신민당 金泳三(김영삼)총재 공보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 민주화추진위원회 기획위원 청와대민정비서관을 역임하고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으로 16대 국회 전반기에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