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純一(박순일) 보건사회연구원 신임원장은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향후 연구역량 강화 및 연구활동의 공개를 통한 투명화 계획을 발표했다.
朴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보건복지분야의 ‘연구역량 일류화’를 중심으로 하는 재임 3년간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1차년도에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인력기반 확충 ▲연구자 중심의 조직 및 운영시스템 전환 ▲연구마일리지제도 도입 ▲행정의 간소화 및 과학화 등에 특히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2차년도에는 대외협력시스템 구축 및 연구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자원활용 네트워크 구축 ▲연구환경 장애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선진국의 연구소 및 대학 등 관련조직의 협조관계 강화 등을, 3차년도에는 대내외 역량 강화 시스템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朴 원장은 위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내년 초까지 ▲각 실별 자문위원으로 관련분야 소장학자 영입 ▲분석중심 연구수행을 위한 ‘통계조사팀’ 별도 설치 ▲정책동향팀 구성 ▲연구책임자의 권한 강화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朴 원장은 “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의료 및 사회보장, 인구정책 등 다양한 전공의 인력이 모여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를 위한 기반은 마련돼 있다”고 밝히면서 “일류 연구기관을 목표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일순 의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