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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硏 개소
회원 30만원씩 모금

관리자 기자  2002.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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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본금 24억 거뜬 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정책 생산 활동에 착수했다.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이날 의협회관에서 열린 개소 기념식에는 신상진 의협회장, 지제근 의료정책연구소장, 튜보이 일본의사회장, 박길수 의협대의원의장 등 내외귀빈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범한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의료를 올바로 자리매김 하는 합리적 정책과 지침을 제시하는 데이터뱅크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소장과 연구조정실장, 그리고 법제도팀, 보험제도팀, 경영사회팀, 조사기획팀, 연구지원부 등 5개 실무부서 외에 자문위원회, 연구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그리고 정보화사업단 및 상대가치기획단을 두고 있다. 한편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설립자본금 24억원 외에 연간 약 27억원 정도의 소요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현재 설립자본금은 개원회원 1인당 30만원씩 모금하고 있는 의협발전 성금(80억∼100억원 목표)중 1/3의 기금을 지원 받기로 했으며, 소요예산은 전회원 대상의 특별회비(회원 1인당 연간 6만원)를 거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7월 현재 의협발전기금이 30억 정도가 모금돼 있어 설립자본금은 무난했으나 향후 전 회원의 적극적인 성원이 정상적인 운영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4일 상임이사 결의를 거쳐 의협 내부직원 5명을 전보 발령하고 연구원 5명을 공채했는데, 연구원에는 속초지청장을 지낸 변호사 1인, 공인회계사 1인, 정보통신 전문가인 개원의사 1인 및 법대, 의대, 보건대학원 출신 연구원 등 10명이 임명됐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