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소재 생물벤처기업이 국내 처음으로 암 진단 시약커트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춘천시에 따르면 바디텍사는 최근 간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등 3종의 암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암 진단 키드 판매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는 것. 바티텍사의 암진단 키트는 손목에서 혈액을 채취,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청을 분리해 진단하던 기존제품과는 달리 중앙검사실을 갖추지 않은 개인병원에서 10분만에 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사용법은 현재 시중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임신 진단키드와 같이 손끝에서 피 한방울을 뽑아 진단 키트에 올려놓고 붉은색 띠한줄은 음성, 띠두줄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독된다.
춘천시는 “암 검사를 받고싶은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초기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국민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