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찾아가는 병원 만들겠다
“비록 5대 치과진료처장으로 부임하지만 꼭 임기내에 치과병원으로 독립시키겠습니다.”
지난 5일 전북치대 치과병원장으로 부임한 金晶寄(김정기) 교수의 첫마디가 치과병원 독립임을 강조하며 첫 임무를 수행했다.
金 신임 치과병원장은 “독립된 치과병원을 위해 치협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적인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전북치대 치과병원 자체적으로도 준비
가 되어 있어야한다”며 치과병원 독립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金 신임 원장은 전북치대 2회 졸업생으로 전북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플로리다 대학 교정과 객원교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 교정과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모교출신 첫 치과병원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전임 병원장 이하 모든 교수들과 학생, 직원들이 전북치대와 치과병원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전한지 4년째를 맞이하는 금암동 전북치대 치과병원이 더욱 새롭게 거듭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金 원장은 “환자를 기다리는 병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수, 임직원이 모두 신명이 나도록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金 신임 치과병원장은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내년에 전환하는 만큼, 임상교육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만간 진료시스템을 연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