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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국시연구소장
“국시다운 국시 만들기 위한 연구할 것”

관리자 기자  2002.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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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가 국시로서의 타당성, 신뢰성, 변별력 등 필수 요건을 갖추고, 치과의사로서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국시로 만들기 위해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치협 산하에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가 신설되면서 초대 소장을 맡게 된 金寬植(김관식) 서울치대 치과약리학과 교수. 金 소장은 요즘 “치대의 입학에서부터 치과의사 면허까지 모두 맡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는다. 그 이유는 최근 金 소장이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을 앞두고 치의학입문시험(DEET) 개발연구책임자로 선임됐기 때문. 金 소장은 “국시와 관련돼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며 “우선 2005년도에 도입될 예비시험제도를 위한 시행(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후 구체적인 문항개발과 출제기준 등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 소장은 또 “예비시험제 외에도 국시의 과목조정 문제도 심도 깊게 논의해야 될 것”이라며 “치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도입되는 시점에서 보다 다각도로 과목조정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金 소장은 前학술이사 출신으로서 당시 회무 중간에 바통을 이어받아 회무를 말끔하게 마무리하는 경험이 있는 등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시와 관련된 일을 20년 넘게 관계해 올 정도로 주위에서는 국시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