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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호소문 발표
구강검진 적극 참여 촉구

관리자 기자  2002.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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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검진센터 운영 … 근본적 해결 안돼 “치과계와 대국민 봉사정신으로 참여를” “근로자 구강검진에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서울지부(회장 李壽久)및 서울시 25개 구회장협의회(회장 芮義星)는 지난 5월 존폐위기에서 환원된 구강검진제도와 관련, 재 폐지가 되지 않도록 근로자 구강검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는 내용을 골자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환원된 구강검진제도는 1년 시행 후 존속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한 한시적 조치로 구강검진제도가 완전히 존속되기 위해서는 구강검진을 위한 치과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지부는 구강검진제도를 완전히 존속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퇴직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구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등 그간 구강검진시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서울지부는 호소문을 통해 서울 소재 출장 검진 대상자 수가 14만명에 이르고 사업장 수가 7천여 곳에 이르러 10여명의 검진센터 인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검진의가 퇴직자 중심으로 구성돼 적극성이 결여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지부는 서울지부 전 회원들이 동참 하루평균 70~100여명을 검진한다고 가정할 때 회원 1인당 년 2~3회 정도 출장한다면 구강검진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소규모 사업장 출장의 경우는 검진비와 무관하게 치과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미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소문에서는 또 사실상 구강검진에 회원들의 참여가 부진한 것은 낮은 검진비와 복잡한 제도 등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으나 제도는 한 번 폐지되면 부활시키는데 몇 배의 힘이 들기에 우선은 제도를 존속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는 호소문을 통해 구강검진제도는 구강건강증진이라는 본연의 목적 이외에도 연간 1백여억원의 검진비와 신환 창출이란 부수적인 효과도 막대하다고 밝히며 구강검진제도 존속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