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을 벌인 결과 올 상반기동안 의료기관의 영수증 발급율이 종전 6.8%에서 16.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李相龍(이상룡) 이사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 하반기가 지나면 많은 의료기관에서 영수증을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단은 하반기 들어 발급율이 낮은 1,4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단계 현장계도를 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영수증 보관함을 제작하여 각 가정에 비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영수증을 보관함으로 인해 소득공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보완책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함으로써 허위, 과장, 중복 청구가 방지된다고 보고 올 2월 초부터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