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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대 양산이전 본격화
제2 병원 2005년까지 완공

관리자 기자  2002.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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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대와 의대의 경남 양산으로의 이전사업이 구체화 됐다. 부산대는 최근 한국토지공사와 경남 양산의 제2 캠퍼스 조성과 관련, 양산 신도시 부지 34만평에 대한 부지 교환 및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부산대는 치·의대 이전 부지 12만평을 비롯해 제2 대학병원 부지 5만평, 산학협동단지 17만평 등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계약체결은 부산대가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 수영구 부지 2372평을 토지공사 소유인 양산 신도시 부지 8만6337평과 교환하고 나머지 25만4109평은 평당 15만원씩 380억여원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부산대 관계자는 “치·의대가 양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교육 환경도 상당부분 개선되게 돼 연구의 질도 그만큼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또 특히 산학협동단지 부지는 기업연구소와 창업기업 등을 유치하여 산학협동을 수행하면서 막대한 재정수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오는 2005년 3월까지 제2 캠퍼스 기본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는 지난 2000년 7월 제2 캠퍼스 부지로 양산 신도시 부지 34만평을 선정하고 올해 1월 제2 캠퍼스 조성계획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