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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이직률 감소
약 50% 3년이상 근무, 연령 상승

관리자 기자  2002.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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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간 갈등이 주된 이직 사유 김영경 교수 발표 치과위생사들의 근무연한 및 실제 활동인구의 평균연령이 상향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들의 이직율 또한 과거에 비해 매우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됐다. 이 같은 결과는 김영경 동주대학 치위생과 교수가 지난 6일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文京淑·이하 치위협)의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치과위생사의 근무지별 업무실태와 의식구조에 대한 조사 연구’에 따른 것. 김 교수는 치위협 학술대회시 참가자 537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법을 통해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근무연한이 3년 이상 넘었다는 응답자가 49.2%에 달했으며 활동인구의 평균연령도 꾸준히 상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이직 경험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상분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인 경우 49.2%가 이직에 대한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으며 특히 근무연수가 3년 미만인 위생사인 경우 70.0%가 이직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이 주된 이직사유를 살펴보면 치과병원과 대학 및 종합병원 근무자들은 자기개발시간 부족을, 치과의원 근무자들은 인력간의 갈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도 김 교수가 발표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보수교육에 있어 임상분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인 경우 환자관리, 임프란트, 심미 등의 임상에 대한 내용, 공중보건분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인 경우 보건행정과 공중구강 보건업무,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내용이 보다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특히 공중보건분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인 경우는 임상분야 근무자들과는 다른 교육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조사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의 평균 연봉은 1436만원이고 경력3년 미만인 경우는 평균 129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 1200만원에서 1600만원 선에서 임금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40.7%를 차지,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