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 역할 매우 중요” 인간관계의 화해자 역할 문제점 밝게하고 해결해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치석제거 및 치아우식증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기타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며 보건기관, 의료기관에서 구내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업무를 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치과위생사는 면허를 받은 전문직업인이며, 인간 행복의 한 조건인 구강건강(dental health) 향상을 위하여 예방교육을 시키는 구강보건교육자이며 치아와 구강질환, 구강위생에 관한 업무를 비롯하여 예방치과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술 치과의료기술자이고, 구강보건교육, 예방치과 업무 및 치과진료보조자라고 할 수 있다. 치과의사의 주 업무가 치과의 전반적인 진료 및 경영의 책임자라면 치과위생사의 주 업무는 모든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교육시키는 예방교육사업의 일원으로 생각되어져야 한다. 국민의 건강에 대한 의식과 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고 인구노령화와 더불어 구강건강증진 욕구가 구강건강 유지 및 회복을 위한 진료분야에도 전문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치과위생사는 진료시 치과의사의 지도에 따라 직접 환자의 구강내에 진료 행위를 시행하며, 치료에 앞서 치과의사가 세운 치료계획에 따라 환자와의 상담을 통하여 치료방법, 치료시간, 치료비등에 대한 치료외적인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시켜 주어 두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치료에 대하여 보다 친밀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이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다양해지는 치료 술식과 재료 등에 대하여 효율적인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제조회사의 지시에 따라 보관 관리해야 한다. 치과위생사는 치과병·의원의 많은 인력 가운데 치과의사와 함께 중요한 직원으로서 환자와 의사, 의사와 직원, 직원과 직원간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문제점들을 밝게 해주고, 해결해주는 화해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연세치대 보철과 이근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