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장애인 사업이 단발성 행사에서 탈피, ‘집중성’, ‘실속성’, ‘지속성’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업으로 거듭난다.
아울러 치협은 장애인 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장애인 사업에 참여할 의료인력 확보와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張永俊)의 장애인사업 소위는 지난 19일 위원들간 첫 만남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단기 사업안을 협의했다.
위원들은 우선 행사성 위주의 장애인 사업에서 벗어나 거품을 뺀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데 기본 의견을 같이하고 장애인 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장비에 대한 지원에 앞서 부족한 의료인력 확보에 따른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공중보건의 등 보건소나 공공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자는 의견과 더불어 이들 의료 인력의 활용을 위해 치협 차원에서 그 기반을 조성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아울러 장애인 사업 등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치과의사들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 사업이 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이러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장애인 사업이 집중적이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장애인 사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치협의 제2회 건치장애아동선발대회는 오는 10월 23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