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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전문대학원 준비 박차
하계 교수연수회서 집중 논의

관리자 기자  2002.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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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학장 黃鉉植)가 치의학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치대는 2002년 하계교수연수회 주제를 ‘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준비’로 정하고 지난 19일(금)과 20일(토) 이틀간에 걸쳐 목포 초원관광호텔에서 교수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는 세 분과로 나누어 토의했는데, 치의학 전문대학원의 기본교육 교과과정 연구와 입시전형 계획 및 학술 및 전문학위 교과과정 연구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기본교육 교과과정연구팀의 高政台(고정태) 전남치대 교수는 “치의학전문대학원 특성에 맞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중복된 강의를 통합하고 강의계획서 합본 내용을 철저히 분석해 쿼터제 및 통합강의 형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 교수들은 전문대학원 교과과정 체제는 임상교육시간을 보다 많이 할당하고, 임상에 조기 노출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이 재편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학술 및 전문학위 과정을 연구한 李起憲(이기헌) 교수도 학술학위 과정에 대한 교육부나 서울대 안을 비교 검토하면서 “교육제공자 입장보다는 교육수혜자 입장에서 많은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2009년부터 신입생을 뽑는 학술학위 및 전문학위 과정과는 달리 DMD-PhD 복합학위 과정은 2005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됨으로 철저한 준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黃鉉植(황현식) 전남치대 학장은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전문대학원 준비를 진행하는 한편, 입시전형 등 주요계획은 공청회를 통해 일반인이나 타대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2005년도 입시전형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