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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치과기재협회
2003년 국제전시회 별도 개최

관리자 기자  2002.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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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최 무산... 6월과 9월경 두차례 공동개최 무산… 6월과 9월경 두차례오는 2003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李壽久)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申正弼)가 공동으로 개최하려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협상이 결국 무산돼 두 단체별로 따로 치러지게 됐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동개최를 논의해온 서울지부와 치기재협회는 전시일정과 조직위원회 구성, 비회원사 참여 등에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지난달 28일 두 단체간의 마무리 회합에서 각자 개최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부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시내호텔에서, 치기재협회는 9월이나 12월경 사흘동안 코엑스에서 별도로 전시회를 치를 예정이어서 같은해에 국내에서 국제전시회가 두 번 열리게 됐다. 그러나 2003년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독일 쾰른 전시회가 예정돼 있고 미국 시카고 전시회, 중국 북경전시회 등이 이미 확정돼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홍보가 잘 안돼 있는 국내의 국제전시회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관심거리다. 崔楠燮(최남섭) 서울국제치과시전시회(SIDEX 2003) 조직위원장은 “쌍방이 자기 會 이익을 위해 노력하다가 협상을 진행해 협상이 안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앞으로도 서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만나 도와줄 것은 돕고 도움도 받겠다”고 밝혔다. 치기재협회의 吳碩松(오석송)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KODENT 2003) 준비위원장은 “내년 9월이나 12월경으로 날짜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타이트하게 준비함으로써 업체 독자적으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2000년 6월 힐튼호텔에서 제1회 국제전시회를 무난하게 개최한 뒤 주기적으로 국제전시회를 개최키로 방침을 정하고 준비위원회를 가동시키면서 중국 북경전시회를 참관하고 홍보하는 등 앞으로 시덱스를 세계적인 전시회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지부로서는 지난 2000년 시덱스를 치러낸 경험이 있어 2003년 전시회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정기이사회에서 국제전시회 개최를 개최키로 확정한 치기재협회는 국내전시 부스 판매 및 전시준비를 전시전문업체인 한국이엔엑스에 위임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