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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우표전서 치과우표 ‘눈길’
김재성 원장 90여개 우표등 전시

관리자 기자  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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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적 가치 있는 자료 수집 열정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 치과관련 우표가 전시돼 우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볼거리가 제공됐다. 테마틱우취 부문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90여개의 우표와 각종 엽서, 소인을 전시한 金載星(김재성) 원장은 △치의학의 역사 △구강의 구조와 기능 △치과질환과 치료 △치과장비와 치과재료 △치의학의 교육 △구강위생과 관리 등 6개 소주제로 나눠 각 파트별에 맞는 자신의 소장품을 치의학 정보와 함께 전시했다. 金 원장이 전시한 이번 작품은 10년 전부터 기획을 시작해 완성한 것이다. 金 원장이 전시한 우표들 중 지난 97년 FDI서울총회와 제5차, 제14차 아태서울총회의 기념우표와 함께 임프란트를 식립한 치아가 우표 가득 보이는 액면가 170원의 우표가 눈에 띈다. 또 지난 62년 치아의 날을 기념한 소인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념물이다. 특히 수돗물 불소화의 안전성을 강조한 WHO의 우표나 20세기 유니트 체어의 모습을 볼수 있는 우표는 치과의료에 종사하는 관람자의 시선을 붙드는 매력을 갖고 있다. 金 원장에 의하면 전 세계를 통틀어 치과관련 우표는 100여 종에 달하며 이들 우표를 수집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과 대만, 브라질, 룩셈부르크의 4명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金 원장은 초등학교부터 우표수집을 해 왔으며 치대에 입학하면서부터 치과관련 우표에 관심을 갖고 치의학과 관련한 테마우표 수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金 원장은 지난 97년 싱가폴에서 열린 국제우표전시회에서 처음 금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런던 세계우표전시회에서도 금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