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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특허출원 경비 35억 지원
우수기술 국내외 실용화 독려

관리자 기자  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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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장관 蔡永福)는 개발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도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 연구기관에 특허출원 관련경비 35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지원금액 가운데 20억원은 정부출연연구소와 국공립 연구기관에 지원되며 15억원은 각 대학에 각각 보조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기관은 국내특허 출원에 200만원, 국제특허에 9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출원비용 지원을 원하는 대학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www.unitef.com)에, 연구소는 산업기술진흥협회(www.koita.or.kr) 신청하면 된다. 과기부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낮은 기술의 출원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가치평가전문가가 기술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등급에 따라 지원범위에 차등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출원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로서 해당분야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성과나 국내보다 외국에서의 기술수요가 크다고 평가되는 연구성과 등에 한정하여 지원하게 되며 출원비용의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출원 준비기간도 단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부는 출원된 우수연구성과들이 민간에 신속히 이전돼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된 기술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술수요자에 제공하고 기술이전컨소시엄을 통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