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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불소함유식품 판매금지
불소중독·골다공증등 부정영향 이유들어

관리자 기자  2002.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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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가 불소화합물(fluoride)을 함유한 껌과 알약, 식품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벨기에 당국은 오는 8월 관보를 통해 판매 금지 사실을 널리 알린 뒤 관보 게재 10일 후부터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그다 알보에트 벨기에 보건장관은 “불소화합물의 남용이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의견들이 많고, 불소화합물로 인한 불소중독 및 골다공증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며 판매 금지 배경을 밝혔다. 알보에트 장관은 또 “불소화합물이 충치 예방에 유용하다는 기존의 생각도 점점 더 의문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