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국시연구소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金寬植·이하 국시연)는 국시발전과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국시연은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 국시가 치과대학 교육발전과 연계되고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방향을 기획하고 추진토록 하는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金寬植(김관식) 소장은 “국시 과목 타당성 연구, 국시 과목조정(안) 연구, 예비시험 시행(안) 연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야 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시연은 또 국시 과목조정(안)과 관련, 세분화돼 있는 국시 과목을 조정하고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하는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와 같은 문제해결 중심의 직무 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코자 이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고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예비시험 시행(안)은 시험과목과 시험범위를 보다 세밀하게 검토해 외국치대 수학생들의 임상수기 등 직무수행능력 평가에 관련된 제반사항을 연구하여 예비시험의 변별력과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국시연은 또 2002년에 비해 1천6백80여만원이 증가한 5천4백여만원의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