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이사회 성료
치의학회(회장 金鐘悅)는 학회에 대한 문호를 대폭 개방, 기존의 19개 학회를 정회원으로 하고 자격이 되는 학회에 대해 준회원을 부여, 보다 많은 학회를 수용하는 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10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3년간 연2회 이상의 학회지를 발간해야 정식학회로 인준받을 수 있는 정관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하고 학회를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분류해 학술활동을 진작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종합학술대회와 관련, 2004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45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음을 알리고 코엑스 행사장 임대시 회의장 임대는 가능하나 전시장 임대가 불가능해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등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시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와 관련, 전문의가 큰 이슈이고 엄청난 변화를 동반하는 만큼 분과학회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지원비로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한 안을 검토키로 결의했다.
金鐘悅(김종열) 회장은 “치의학회의 업무와 치협 학술위원회의 업무가 대부분 일치되기 때문에 치의학회의 예산은 치협 예산에 준해 결정된다”며 “치협 예산 외에도 각 분과학회의 회비가 적극적으로 지원돼야 사무실 운영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金 회장은 또 “의학회는 의협에서 10억 정도의 예산 배정을 받고 있으며 병협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며 “치의학회도 치협이 학술단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