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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
“통과에 만전 기한다”

관리자 기자  2003.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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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반대… “법 통과 후 논의할 터” 장영일 병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올 봄 정기국회에서 서울대치과병원설치법이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張英一)은 올해 치과병원 분립과 치과의사 전문의제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시행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張英一(장영일) 병원장은 지난 5일 치과계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올 봄에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6개월동안 행정부와 병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대통령시행령, 정관 등을 만든 뒤 9월경 법인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치과진료부가 대망의 독립된 법인체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 통과에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張병원장은 “노조측이 고용불안, 봉급의 하향 조정 등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법이 통과된 이후 논의하는게 순서”라며 “법이 통과된 다음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나갈 예정인만큼 전혀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치과전문의시행에 대해 張병원장은 “전문의 배출수 8%선은 수련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40여년을 끌어온 쟁점을 다시 갑론을박해서는 안되고 대승적인 차원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꼭 시행토록 해 훗날 후배들에게 좋은 제도, 안정된 제도를 물려줘야 한다”며 “전문의 제도시행과 전문대학원을 시행해 나가는 모델병원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특수진료의 활성화를 위해 1층 통합진료실이 명실상부한 특수진료실 역할을 할 수 있는 원스톱진료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생종합진료실을 치의학전문대학원 수준에 걸맞게 높여 나가고 임프란트실 운영에 변화를 꾀하면서 金英洙(김영수)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張병원장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張병원장을 비롯해 李相勳(이상훈) 진료지원실장, 韓中錫(한중석) 교육연구담당, 白承學(백승학) 홍보담당 교수, 안성규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