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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년전 노인진료비 높다
1년간 3백10만7천여원 지출

관리자 기자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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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노인들이 사망 전 1년간 평균 총 진료비는 3백10만 7천여원이었다.입 내원 일수는 평균 47.8회 였고 투약일수는 1백53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기순(용인지사장)박사가 최근 발표한 노인인구의 사망 전 1년간 의료이용 수준과 추이분석 연구논문에서 나타났다.연구 논문에 따르면 2000년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사망한 장제비 수급자 중 사망 전 1년 동안 의료를 이용하고 숨진 노인은 장제비 수급노인의 84.2%인 5만363명 이었다.이중에서 여자가 2만7천42명으로(51%)로 남자보다 다소 높았다.연령별 의료이용율은 65세∼69세 층이 94%로 제일 높게나타 났으며 85세 고령층은 66.3%로 가장 낮았다.사망 1년간 의료이용노인 총 진료비는 3백10만7천여원 이었으며 투약일 수 153일에 1인당 평균 47.8회 였다.사망 전 12개월 간의 의료이용추이는 사망시점에 가까워 질수록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1개월 전 총 진료비는 1백만4만7천여원으로 사망 12개월 전의 9.8배, 사망 2개월 전의 2.4배나 됐다.박기순 박사는 “노인들이 사망 전에 과도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보건의료자원의 부적절한 이용을 의미할 뿐 아니라 사망 전 노인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의료비용절감 및 삶의 질에 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