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성실납세 치의 장관 표창
강릉 이주석 원장 투명 납세 인정

관리자 기자  2002.03.10 00:00:00

기사프린트

강릉시 가인치과 李柱錫(이주석) 원장이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성실 납세의 공로로 재경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李 원장은 지난 99년에도 강릉시 세무서 소장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지난 95년 개원해 개원 8년 차인 李원장이 낸 세금은 약 1억여원. “거의 모든 진료비를 카드로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번만큼, 투명하게 낼 것은 내야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소신이었습니다.” 李원장 치과의원은 강릉에서도 꼬마환자가 많기로 유명하다. 전공도 소아치과로 어린이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분하게 표창까지 받아 부끄럽습니다. 제가 아는 젊은 동료치과의사들도 성실납세를 하고 있거든요. 요즘 젊은 치과의사들은 낼 것은 투명하게 내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세금문제와 관련 李 원장은 일부 언론보도 태도에 불만이 있다. 어느 직종이나 물의를 일으키는 자들은 있는데 유독 치과의사는 고소득 직종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탈세범으로 모는 듯한 기사를 심심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치대를 89년에 졸업한 李 원장은 그 나이 또래 치과의사중에는 개원에 성공한 치과의사로 손꼽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교 사랑 역시 특별하다. 모교인 연세치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하고 현재 4천5백만원을 기부했다. “제가 개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진료를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은사님과 모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교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냈습니다.” 李원장의 부친도 치과의사로 서울 마포구에서 개원중인 연회치과 李大源(이대원) 원장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