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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네트워크 조직
문화인·단체간 지속적 교류

관리자 기자  2002.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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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우 원장 본지 문화NGO칼럼 필자이자 (사)해반문화사랑회 이사장인 李興雨(이흥우) 원장이 지역문화네트워크를 조직했다.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지난 1일 경주에서 91인의 발기인으로 발족식을 갖고 李 원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전국의 지역문화 활동가들의 모임으로서 각 지역 단위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과 문화단체들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실천을 위해 조직됐다. 지역문화네트워크는 10대 과제로서 △문화 분권화 추진 △지역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지역문화정책 및 행정체계의 개선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시민의 문화참여 제도 활성화 △문화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지역문화시설 활성화 △지역문화 재정 확충 △지역문화 정보화 촉진 및 문화정보 시스템 활성화 △지역간 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李興雨(이흥우) 상임대표는 “문화관광부가 지난 2001년을 ‘지역문화의 해’로 정하여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1박 2일로 전국의 문화활동가들과 지역문화단체들의 모임을 가진 바 있었으며 참석한 지역문화 관계자들이 상호 연대 및 상호의견 교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작년에 지역문화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임을 갖고 토의하면서 지역문화네트워크를 발족키로 했다”고 말했다. 李 원장은 또 “지역 분권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문화 분권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중앙집권적인 행정체제와 중앙으로의 문화적 획일화를 벗어나기 위해 지역적 특색에 따른 문화를 꽃피우고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