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대구광역시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대형참사로 대구지부 회원들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 수원에 개원하고 있는 金東山(김동산) 원장의 부친이 이번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구 서부교회를 30년 넘게 다니면서 평소 선교활동에 적극 활동해온 고인은 사망 바로 직전 부인과의 통화에서 “먼저 하늘나라로 간다. 할렐루야”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저 유가족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
고인은 특히 성경책을 가슴에 꼭 안은채로 사망해 현장에 달려온 소방관들이 시신인도과정에서 이 성경책에 나와 있는 교회연락처를 보고 교회 목사에게 알려줌으로써 곧바로 신원이 확인될 수 있었다고.
한편 서울치대동창회 경기도지부 수원분회는 金원장의 비보에 애도를 표하면서 金원장에게 조의금을 전달하고 위로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