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처럼 앞으로 2년간 우리 동창회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서울치대동창회장에 유임된 梁源植(양원식) 회장은 거창한 말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梁회장은 이날 총회 인사말을 통해 “학제개편에 따라 모교 치과대학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진통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일수록 동창 여러분들이 모교에 대한 배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梁회장은 회원 친목 및 유대강화를 위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창들의 지부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동창회 본부와 유대강화에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梁회장은 “洪森杓(홍삼표) 총무이사가 사재를 보태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간 유대강화는 물론 회원명부 열람, 모교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우리 모교, 우리 동창회…” 등 ‘우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梁회장은 서울치대 교정과를 정년퇴임한 뒤 동창회장을 맡아 자랑스러운 서울치대 동문상 제정 및 시상, 동문친목 골프대회 개최, 동창회 홈페이지 구축, 모교지원 사업 등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깊은 애정을 쏟고 있다.
梁회장은 “금년에 졸업을 하고 신입회원이 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동창회 일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는 당부를 잃지 않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