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金柄國)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가 지난 3일자로 서울대병원 불우환자 후원 모임인 함춘후원회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 환자들의 진료비를 돕기 위해 서울대병원 의사와 직원, 병원외부 후원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 1992년 12월 1일 창립돼 활발한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함춘후원회는 매년 교직원 및 외부인의 회비 및 기부금, 바자회, 일일찻집, 병원내 모금함 설치, 연말연시 카드 판매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소식지 발간과 지원환자 사진전 등을 해오고 있다. 현재 5백명이 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춘후원회는 지난 2002년 한해동안 118명의 환자에게 1억5천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