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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써우와 다므루’

관리자 기자  2000.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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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소재와 배경의 창작 뮤지컬 마법처럼 한눈에 빠져버린 격정적 사랑 한국적인 소재와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 대학로 동숭홀에서 오는 15일부터 공연된다. 현재 국내에서 공연되고 있는 대부분의 뮤지컬이 외국 작품임을 감안할 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뮤지컬 ‘써우와 다므루’는 여자주인공 ‘써우’와 남자주인공 ‘다므루’의 마법처럼 한눈에 빠져버린 첫 만남과 격정적인 사랑, 그리고 이별과 기다림의 애틋함을 로드 무비의 장르를 빌려 남자주인공 ‘다므루’의 뒤를 따라가며 시간과 공간을 그려내고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사랑이 존재하는 삶이 얼마나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부러운 삶인지를 지독하리만큼 마지막 앤딩까지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자이자 작가인 권재우씨는 이미 영화 ‘수탉’(89년·신승수감독), ‘말미잘’(94년·유현목감독) 등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서 탁월한 예술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 뮤지컬 ‘써우와 다므루’에서는 창작뮤지컬의 음악이 대부분 난해하다는 점에 주목, 두 주인공의 메인 테마를 만드는 등 관객의 이해에도 신경썼다. 일 시 : 12월 15일∼31일 장 소 : 대학로 동숭홀 문 의 : (02)745-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