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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과 예산 증액
노인틀니 보험화 불가”

관리자 기자  2003.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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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협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을 만나 구강보건과 예산확충의 필요성과 김희선 민주당 의원의 노인틀니 보험화 입법 추진의 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만찬을 겸한 이날 면담에는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 병원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정 협회장은 이 의원이 서울대 치과병원설치법을 제정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 협회장은 면담에서 치협이 중점 추진 중인 저소득노인 무료의치사업과 관련, 청와대를 방문해 노인틀니 약정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 협회장은 “치협이 이같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400 억원에 해당하는 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는데도 불구, 이 의원과 같은 당인 민주당 김 의원이 노인틀니 보험화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노인 틀니를 보험화 할 경우 “4조원이 넘는 건강보험재정이 소요되고 틀니의 질 저하를 초래, 구강 내 끼고 다니는 틀니가 아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기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으며 발치행위가 빈발하는 등 많은 문제점 야기가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 협회장은 이 의원이 국회 예산 결산위원회 위원인 점을 감안, 구강보건과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돼 내려왔고 대폭 삭감된 항목이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틀니 사업인 만큼, 노인복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피력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