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영화상영 생맥주 파티 등
기획준비실무소위 대안 마련 착수 내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aT센터 및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 45차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컨벤션의 새 문화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열린 치협 학술대회준비실무소위원회(위원장 박영국)에서는 내년 학술대회를 치과의사의 대외적 위상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로 했다. 실무소위는 개최장소가 aT센터에서 교육문화회관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강연과 기자재 전시장이 분리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일부 인기 특강을 오전에 집중적으로 배치시켜 강의 집중도를 높이고 식사 후에는 기자재 전시 및 포스터 전시를 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 참가인원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통제키로 했다. 오후에는 aT센터에서 재테크, 피부미용 강좌 등 치과가족들을 위한 문화강연을 강화하고 늦은 오후 및 저녁에는 교육문화회관에서 패션쇼 개최, 미개봉 영화 상영 등 양쪽 공간을 시간대별로 활용키로 했다. 또 저녁시간에는 생맥주 페스티벌이나 소년•소녀가장돕기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 치과의사 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즐기는 학술대회로 유도키로 했다. 박영국 치협 학술이사는 “차별화된 학술대회를 만들자는 의지를 가지고 대회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주제아래 8000여명의 참가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 장소 및 공간의 낭비가 없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