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70년대 척박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국내 치의학 발전의 토대를 일궈왔던 서울치대 15기와 16기 출신 교수들이 올해 8월과 내년에 상당수 교수가 교단을 명예롭게 퇴임한다.
서울치대에서는 오는 8월 31일자로 임창윤 구강병리학과 교수와 김철위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 최상묵 치주과 교수가 정년퇴임한다. <인터뷰는 가나다 순>
경희치대에서는 최호영 보존과 교수가 30년 넘게 몸담아온 대학을 이달 말일자로 떠난다. 최 교수의 정년퇴임식은 지난 27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여갑 학장, 최대균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8년의 교육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철위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게되며, 임창윤 교수와 최상묵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또한 내년 2월에는 김영수 보철과 교수와 이승우 구강내과진단과 교수가 정년퇴임하는 등 서울치대를 발전을 견인해 왔던 교수진이 상당수 교단을 떠나게 된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들은 교실주임교수, 학회장, 치과대학병원장, 치대학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교와 국내 치의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